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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꽃보다 누나를 보다가 터키 여행이 생각이 나서, 오늘은 터키 이스탄불을 포스팅 합니다.
터기항공을 타고 가면 한국에서 자정에 출발해서 새벽 5시에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합니다.
운 좋게도 비지니스석을 타고 가서 코스요리와 더불어 비지니스 시트에서 아주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답니다.
침대에서 자고 나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보다 편하더군요.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맡깁니다. 1층 스타벅스 근처에 있습니다.
여행시기가 겨울이라 사람들 옷이 두툼합니다. 한국은 한겨울이었지만, 터키는 늦가을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는 메트로를 탑승합니다. 승차권으로 플라스틱 토큰을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왠만한 대중교통은 다 이런 토큰을 사용합니다. 예전 어릴때 부모님들이 사용하시던 토큰이 생각나네요.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토큰 이야기를 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중간 환승역에서 트램을 기다립니다.
새벽 특유의 상쾌함을 느끼며 트램을 기다리는데,
하늘위로 비행기들이 착륙하기 위해 천천히 날아다니는 것을 끝없이 보실 수 가 있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려서 술탄아흐멧 역에 도착!! 여전히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습니다.
저기 MADO 아이스크림 집도 보이네요. 이때는 몰랐는데, MADO가 베스킨처럼 전국 체인입니다.
더울때 시간나시면 한번 들르셔서 맛 보시기를...
바다 근처라 갈매기들이 분수대에 있네요...비둘기가 아니라 조금 낯선 풍경이었습니다.
드디어 블루모스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원으로 아직 사용중이기 때문에 새벽에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현재도 종교시설로 활용하기 때문에 입장료는 없습니다. 부담없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제는 경내로 들어가 봅니다. 이슬람 사원에 전에 가본적이 있어서 신발하고 양말까지 벗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양말까지는 안벗어도 되는 것 같더군요. ㅇㅇ;;
사원이라서 아침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관광객들만 조금 보이는듯.
알고 보니, 터키는 사이비 이슬람국가 더군요. 다른 이슬람 국가에 가면 정해진 시간에 기도 방송나오면 다들 엎드려 기도하는데,
터키에서는 그정도로 까지 하지는 않더군요... 가고 싶은 사람들만 주말에 사원에 가는 정도더군요.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햇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쫘악 뻗어나가는 아침 햇살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마치 잠자고 있던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 처럼요...
아야 소피아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뒤돌아본 풍경.
두 건물이 인접해 있어서 2~300미터가 걸어가면 아야 소피아가 나옵니다.
블루모스크를 구경하고 난뒤 아야 소피아로 들어가려 했지만, 여전히 이른 시간이 관계로 Open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때우고, 배도 고프고 해서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터키 아침은 보통 치즈와 계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치즈를 먹기엔 부담스러워 어메리칸 스타일로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계란후라이하고 야채 몇조각 주네요...
그나마 따듯했던 빵과 홍차(Black Tee)가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참고로 이 블랙티는 엄청 자주 마십니다. 거의 2시간에 한번꼴로 일상생활에서 마시는데, 보통은 각 설탕 1~2개 정도 타 먹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하루 권장량은 2잔 정도 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립니다.
어두워진 뒤의 블루모스크. 조명을 받은 모습이 동화속의 한장면 같습니다.
여전히 분수대 광장 주위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블루모스크: (출처: 종교학대사전, 1998. 8. 20., 한국사전연구사)
이스탄불에 있는 모스크. 〈블루 모스크〉는 영어 통칭으로, 정확하게는 〈아흐메트 1세의 모스크〉.
모스크 내벽을 장식하는 장식 타일의 기조가 청색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시난 다음 가는 훌륭한 건축가로서 알려진 궁정건축가 세데흐칼 메흐메트 아가에 의해서 건조되었다.
1609년 착공해서 17년에 완성. 오스만 투르크의 고전기 건축을 대표한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있는 고대 경기장의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먼 곳에서도 그 장대한 돔과 미너렛을 바라볼 수가 있다.
모스크는 아흐메트 1세의 묘, 마드라사, 무료급식소, 구호소와 함께 오스만 투르크시대의 독특한 왕립시설 퀄리에(kulliye)를 구성하며 규모도 전체의 구성도 시난에 의해서 세워진 세흐자데 쟈미(이스탄불, 1543~48)를 기준으로 하고, 균형을 이룬 구성을 취하는 규모가 장대한 중앙회당식의 예배당과 넓은 중정으로 되어 있다.
직경 23.5m에 이른 큰 돔은 4개의 거대한 대리석제의 원주로 지지되어서 광대한 공간을 창출하고, 다수 회중의 수용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대 돔의 사방에는 반돔을 두었다.
내벽은 2만1000장을 넘는 청, 록, 흑, 홍 등의 화려한 이즈니크산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꽃나무나 과일을 표현한 갤러리의 타일이 가장 아름답다.
예배당의 네 구석과 중정 양 구석에 설치된 오스만 제국 건축의 독특한 가늘고 앞이 뾰족한 6기의 미너렛은 메카의 성 모스크의 7기의 미너렛 다음가는 훌륭한 것이다. 넓은 중정에는 소규모이지만 목욕용 우물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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