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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에 지친 여행자들만을 위한 휴식공간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휴식공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 입니다.
런던에는 중간중간 이런 공원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터벅터벅 걷다보니 닿게된 공원이었는데, 알고 보니 제임스 파크 였네요...

유명새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부담없이 휴식을 즐기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뉴욕의 센트럴파크 정도의 크기인줄 알았는데, 거기 비하면 상당히 작습니다.

그래도 런던 곳곳에 공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작은 것도 아니지요.

체어는 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맨잔디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이런 문화를 알았더라면 가방에 조그만한 돋자리를 하나 준비할 걸 그랬습니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딱 트인 잔디밭이 한눈에 쫘악~~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유사한 느낌이었네요... 삼삼오오 둘러 앉아서 햇볕을 쐬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여유로와 보입니다....ㅎ













간단한 도시락 하나 챙겨들고 나와서 점심 해결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말년을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공원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보내는 삶도 생각해 봅니다...
노부부가 너무 멋져서 타이틀 화면으로 잡았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혼자 스마트폰 할때도...




아이들 데리고 온 사람들도 많고, 유모차 끌고 친구들끼리 담소도 나눕니다.










조그만한 호수가 있는데 오리랑 새들이 유유히 헤엄을 칩니다...











저도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면서 여행에 지친 몸뚱아리를 잠시 푸르른 잔디에 마끼고 마음껏 휴식을 취했습니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의 휴식을 다시 한번 누려보고 싶군요...



*세인트제임스파크 (출처: 두산백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왕립공원으로, 원래는 늪지대로 헨리8세가 사슴 사냥을 하던 곳이었다.
제임스 1세가 운하를 만들고 펠리칸, 악어 등 야생동물들을 길렀으며, 찰스 2세는 길을 만들고 과일나무를 심는 등 정원의 모습을 갖추도록 했으며 염소, 양, 사슴 등도 방목하였다. 1828년 조지 5세가 공원을 프랑스식 디자인에서 영국식 정원으로 다시 꾸몄고 커브 길과 꽃이 풍부한 숲을 만들었다. 또한 1,000마리의 새와 45여 종의 물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자연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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